TP은행, 자본금 1조동(4360만달러) 증자키로...사모주 1억주 발행

- 전략적투자자, 전문투자자에 배정…자본금 11조7160억동(5억1050만달러)로 늘어나

2021-06-09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중견 민간은행 TP은행(TPBank, 증권코드 TPB)이 사모주식 발행으로 1조동(4360만달러)을 증자키로 결정했다.

9일 TP은행에 따르면 전략적투자자와 전업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주 1억주를 발행하는 방안이 최근 이사회를 통과했다. 이에따라 자본금은 10조7160억동에서 11조7160억동(5억1050만달러)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사모주는 전략적투자자의 경우 3년, 투자전문 증권사는 1년간 주식매각이 제한된다. 

TP은행은 증자대금을 시스템 개발·유지, 영업확대, 중장기대출용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TP은행의 1분기 세후이익은 1조1380억동(496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올해 세전이익 목표는 5조5000억동(2억3800만달러)이다.

3월말 기준 총자산은 216조1530억동(94억170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4.8% 증가했다. 이중 대출잔액이 3.7% 증가한 124조3870억동(54억1900만달러), 예금잔액은 3.6% 증가한 120조370억동(52억3000만달러)이다.

3월까지 대손충당금은 연초보다 4% 증가한 1조4840억동(6470만달러)을 쌓았다. 부실채권비율은 연초 1.18%에서 1.19%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