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폰, 전자결제사업 진출…전자지갑 '모비폰페이' 출시

- 38개 은행과 연동…금융기관, 서비스항목 계속 확대 계획

2021-06-16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3대 국영통신사중 한곳인 모비폰(Mobifone)이 전자지갑 ‘모비폰페이(MobiFone Pay)’를 출시하며 전자결제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15일 공식 출시된 모비폰페이는 결제중개와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통합한 전자지갑(e-wallet) 플랫폼이다.

모비폰이 전자결제사업에 뛰어든 것은 중앙은행(SBV)의 전자결제 관련 개정법률(09/GP-NHNN)에 따라, 지난 3월9일 결제중개 및 전자지갑 운영을 허가받은데 따른 것이다.

모비폰페이 출시로 사용자들은 할인율이 적용된 통신요금제나 데이터요금제 선택이 가능하다. 모비폰페이는 현재 38개 시중은행과 연동돼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제휴 금융기관과 서비스 항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보안측면에서는 고객신원 확인에 ‘eKYC 솔루션'에 페이스ID, 지문인식과 같은 생체인증 등의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고, 거래시 OTP 보안코드를 문자나 이메일 인증 등으로 확인하는 이중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모비폰페이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