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떤선녓공항-롱탄신공항 철도건설 추진…지하철 4b와 연결

- 교통운송부에 연구용역 제안…철도청 '2030년 국가철도계획’ 포함여부 평가

2021-06-18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시가 떤선녓공항(Tan Son Nhat)과 2025년 완공 예정인 롱탄신공항(Long Thanh)을 잇는 공항철도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을 교통운송부에 제안했다.

호치민시의 떤선녓-롱탄공항 철도 계획에 따르면 철도 노선은 ▲떤선녓국제공항 T1, T2, T3 터미널 ▲지하철4b호선 가족공원역(Gia Dinh Park) ▲짱범-화흥(Trang Bom-Hoa Hung) 철도 ▲호치민-롱탄-저우저이(Dau Giay) 고속도로 교차로가 위치한 투득시(Thu Duc) 반다이2(Vanh Dai 2) ▲투티엠(Thu Thiem)-롱탄국제공항 경전철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교통운송부는 산하 철도청이 호치민시의 제안을 토대로 이 사업을 ‘2030년 국가철도계획’에 포함할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4b호선은 푸뉴언군(Phu Nhuan) 가족공원역에서부터 떤선녓국제공항, 황반투공원(Hoang Van Thu Park)을 거쳐 떤빈군(Tan Binh) 랑짜까역(Lang Cha Ca)까지 이어지는 3개 역을 갖춘 길이 3.2km로 전구간이 지하로 건설되며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중이다.

지난 1월 착공한 동나이성(Dong Nai)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은 폭 75m, 길이 4km 활주로 1개와 유도로, 주기장(駐機場) 및 연면적 37만3000㎡(11만3000평) 규모의 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연간 2500만명의 승객과 화물 120만톤을 처리하게 된다. 완공 예정은 2025년, 예상 사업비(부지보상 포함)는 46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