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응웬 푸 쫑 총서기장 등 중앙군사위 위원 25인 확정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응웬 푸 쫑(Nguyễn Phú Trọng)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25명이 확정됐다. 임기는 5년이다.

중앙군사위 위원 25명 가운데 상임위원은 쫑 위원장을 포함해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국가주석,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 및 부위원장인 판 반 지앙(Phan Văn Giang) 국방장관(상장),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베트남인민군 총정치국장(대장), 응웬 떤 끄엉(Nguyễn Tân Cương) 베트남인민군 총참모장(상장) 겸 국방차관 등 6명이다.

새롭게 구성된 중앙군사위는 지난 17일 올해 주요 임무 및 과제, 향후 5년의 주요 군사 및 국방 목표, 방위정책 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쫑 위원장은 “중앙군사위는 군사 및 국방에 관한 협의 결과를 당과 국가에 보고하고, 상황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조국의 독립과 주권 및 영토를 확고하게 보호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며 “국방 현대화와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자립을 이루어 남중국해 등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