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기범 하노이서 체포, 한국경찰에 신병 인도돼

- 사기 및 재산도용 혐으로 지명수배, 거주증 조사 과정서 불법체류자로 확인

2021-06-21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사기 및 재산도용 혐의로 한국경찰에 의해 지명수배된 한국인이 하노이에서 체포돼 최근 한국경찰에 신병이 인도됐다.

21일 하노이시 박뜨리엠군(Bac Tu Liem) 공안당국에 따르면, 체포된 신모(58)씨는 지난 16일 남탕롱(Thanh Long) 도시구역 한 아파트에 거주중, 임시거주증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의 비자기한은 2019년 9월20일까지를 마지막으로 직인이 없었다.

공안이 추가조사를 위해 한국경찰에 신원조회를 요청한 결과, 사기 및 재산도용 혐의로 지명수배된 것을 확인하고 신씨를 구금하고 한국경찰에 수사 내용을 통지했다.

공안은 19일 하노이 노이바이공항(Noi Bai)에서 특별입국으로 도착한 한국경찰에 신씨의 신병을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