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베트남 대형 개발사업 순조…연구용역 최종보고서 제출

- 쩐머이-랑꼬경제구역에 산업단지 2개, 스마트도시 1개…3단계 걸쳐 총 550만평

2021-06-21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중부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 Hue)에 추진중인 산업단지 등 3개 대형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트아티엔후에성 전자포털에 따르면, LH는 최근 쩐머이-랑꼬경제구역(Chan May-Lang Co)에 한국형 산업단지 2개 및 스마트도시 1개 등 총 3개 프로젝트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앞서 2019년 11월 LH는 트아티엔후에성과 쩐머이-랑코경제구역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LH는 3단계에 걸쳐 쩐머이-랑꼬경제구역에 산업단지 2개 및 스마트도시 1개를 개발한다.

1단계는 115ha(34만8000평) 규모의 가칭 후코산업단지(HuKo, Hue-Korea) 개발에 3456만달러를 투자한다. 2단계는 700ha(211만평) 규모로 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고, 3단계는 1000ha(302만평) 규모의 스마트도시를 개발한다. 3단계 개발 총면적은 1815만ha(약 550만평)에 달한다.

베트남에서 LH는 이 사업 외에도 2019년 11월 다낭시(Da Nang)와 사회주택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베트남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스마트도시 건설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