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코그룹, 껀터시에 대규모 투자 추진…항공물류센터, 생태관광도시

- 껀터시, 투자연구계획 승인…6개월 이내 기본계획 수립해야

2021-06-2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의 지주회사인 소비코그룹(Sovico Group)이 메콩델타 중심도시 껀터시(Can Tho)에 대규모 항공물류센터와 생태관광도시 개발을 추진한다.

최근 껀터시가 승인한 소비코그룹의 투자연구계획서에 따르면 항공물류센터는 껀터국제공항 옆 빈투이군(Binh Thuy) 일대에 1650ha(500만평) 규모, 생태관광도시는 퐁디엔현(Phong Dien) 일대에 1000ha(3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항공물류센터 개발에는 껀터국제공항에 1.8ha(5450평) 규모의 항공정비소 건설도 포함된다.

이번 승인은 투자정책 승인이 아닌 투자연구계획 승인으로, 소비코그룹은 승인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해야 한다.

소비코그룹은 억만장자인 응웬 티 프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비엣젯항공(Vietjet Air) 창업자 일가가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타오 창업자는 소비코그룹 이사회 의장이자 비엣젯항공 CEO이다.

소비코그룹은 자회사로 비엣젯항공과 HD은행(HDBank), 푸롱부동산(Phu Long) 등을 비롯해 석유가스, 에너지 분야 등 10여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