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전북도•군산시 '강소연구특구' 선포

- 전기차 부품소재 기술발굴 및 기업이전 등 중점 추진

2021-06-22     김동현 기자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새만금산업단지를 전기차클러스터로‘

전북도와 군산시 등이 22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고 특구의 비전으로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기술을 개발·사업화해 기업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매출이 연구·개발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이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를위해 ▲유망 전기차 부품소재 기술 발굴과 기업 이전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신제품의 상용화 및 판로 개척, ▲전기차 클러스터와 기업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2025년까지 생산유발 1684억원, 부가가치유발 1538억원, 고용 창출 858명 등의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 정부가 작년 7월 지정했다.

군산대학교가 핵심기관으로 참여하며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 등을 배후단지로 해 추진된다.

연구개발비로 매년 국비 60억원이 지원되며 전기차 소프트웨어 융합 부품과 전기차 구동 부품 개발을 두 축으로 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 활동이 기업의 사업화로 연결되도록 하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이를통해 군산이 친환경 전기차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