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14.7억달러 무역적자…교역액 3167억달러

- 수출 1576.3억달러 28.4%↑, 수입 1591억달러 32.3%↑

2021-06-30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상반기 베트남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수출보다 수입 증가폭이 커 14억7000만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교역규모는 316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3% 증가했다. 이중 수출은 28.4% 증가한 1576억3000만달러, 수입은 36.1% 증가한 1591억달러로 14억7000만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액 가운데 국내기업 수출이 16.8% 증가한 408억9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5.9%를 차지했으며, FDI기업은 33% 증가한 1167억4000만달러로 74.1%를 차지했다. 국내기업은 150억1000만달러 무역적자였지만 원유 및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은 134억4000만달러를 흑자였다.

수입액 가운데 국내기업 수입은 36.1% 증가한 559억달러였고, FDI기업은 1032억달러로 39.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