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VMO홀딩스, 미국지사 설립…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에

- 일본에 이어 두 번째…영어권국가 시장 확대의 전초기지로 활용

2021-07-01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IT기업 VMO홀딩스(VMO Holdings)가 미국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에 첫번째 지사를 설립하며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일 VMO홀딩스에 따르면, 미국지사 설립은 기술 및 솔루션 제공을 전세계 파트너로 확대하기 위한 회사의 핵심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IT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이지만 VMO는 이번 지사 설립으로 지리적 이점과 기술적 전문성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블록체인 기반 기술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로 고객망을 넓혀나갈 수 있게 됐다. 

VMO는 또 미국지사를 미국내 고객을 넘어 영어권 국가 고객을 위한 포괄적 IT서비스 공급망 전초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호앙 뚜언 하이(Hoang Tuan Hai) VMO홀딩스 CEO는 “미국지사 설립은 VMO가 10년간 추구해온 목표로,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적 불황 속에서도 지사를 설립했다는 것은 세계시장에서 VMO 브랜드의 강력한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미국지사는 일본지사와 함께 VMO가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VMO는 소프트웨어전문 IT기업으로 8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세계 파트너사로부터 450여개 프로젝트를 수주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