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5780만달러 규모 꽝닌LNG발전소 국제입찰 시작…꽝닌성, 입찰공고

- 16.9만평 부지에 1500MW 규모 복합가스터빈 1기, 전용항, 저장탱크 등 건설 - 낙찰자 내년 1분기까지 투자절차 완료해야…2027년 3분기 상업운영 목표

2021-07-02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 정부가 꽝닌LNG발전소 건설사업 국제입찰을 1일 공고했다.

꽝닌성 기획투자국에 따르면, 꽝닌LNG발전소는 꽝닌성 껌파시(Cam Pha) 일대 55.89ha(16만9000평) 부지에 건설된다. 이가운데 토지가 42.51ha(12만8600평), 공유수면이 13.38ha(4만평) 규모다. 예상 총사업비는 47조3500억동(20억5780만달러), 운영기간은 토지양도후 50년이다.

낙찰자는 내년 1분기까지 투자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공사기간은 2022년 2분기~2027년 2분기, 상업운전은 2027년 3분기로 예정돼있다.

꽝닌LNG발전소는 발전용량 1500MW 복합가스터빈 1기와 500KV 송전선, 냉각수관(향후 3000MW 용량으로 확장에 대비), 연간 LNG 처리용량 240만톤 규모의 전용항, 120만톤 규모의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꽝닌LNG발전소 예정지 42.51ha 가운데 발전소 부지는 32.77ha(9만9000평), LNG 저장탱크는 9.74ha(2만9000평) 부지에 들어선다. 공유수면중 9.56ha에는 가스 공급시설 및 냉각수관이 설치되고, LNG 전용항은 3.82ha 규모로 건설된다.

발전소 부지의 약 30ha는 경작지이고 나머지는 껌틴프엉(Cam Thinh phuong, 동단위) 인민위원회가 관리하고 있다

2011~2020년 국가전력계획에 지난해 10월 추가된 꽝닌LNG발전소는 북부지방에서 수입 LNG로 전력을 생산하는 최초의 LNG발전소이다.

공상부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북부지방은 약 6GW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