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닌성, 상반기 투자유치 활발…9억7000만달러

- 5개 FDI, 4개 국내기업 투자인증서 발급 등…10월말 ‘투자유치 프로그램’ 공식출범

2021-07-06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이 상반기 22조4000억동(9억7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6일 꽝닌성 기획투자국에 따르면 상반기 5개 FDI(외국인직접투자) 5억6750만달러, 4개 국내사업 8조6000억동(3억7350만달러)에 대해 투자인증서를 발급했다.

또 홍콩 광전지업체 진코솔라테크놀로지(Jinko Solar Technology) 포함 2개의 기존 FDI사업에 4250억동(1850만달러)이 추가로 투자됐다.

꽝닌성은 포괄적이고 역동적인 산업 및 서비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10월말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매출 13억달러를 목표로 한다.

꽝닌성 주요 프로젝트로는 전기자전거업체 멀티서니베트남(Multi-Sunny Vietnam Co) 1000만달러, 라이온코어베트남(Lioncore Vietnam Industry Co) 3000만달러, 하이번(Hai Van)의 하이윤베트남(Haiyun Vietnam) 1000만달러, 징성힛텍비나(Jingsung Hitec Vina Co) 1300만달러 등이 있다.

꽝닌성은 산업단지 및 경제구역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산업단지 인프라개선, 행정개혁 가속화, 고급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통해 2025년까지 친환경 첨단산업과 스마트산업, 제조업 비중을 높이고 인프라 개발에 58조7000억동(25억3000만달러)을 투입할 방침이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꽝닌성의 지난해 GRDP(지역내총생산)는 10.05%로 전국적으로 상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