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항공산업 국유지분율 65% 유지 결정…2025년까지 적용

- ‘국유기업 등 매각 또는 지분 이전시 국유지분 보유비중 분류’ 공표…8월19일 시행

2021-07-08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은행, 금융 및 항공산업에 대한 국유지분율을 현행 6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최근 ‘2021~2025년 기간 국유기업 및 국가가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매각 또는 지분 이전시 국유지분 보유비중 분류’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매각 또는 지분 이전 후 국유지분율 65%인 분야는 ▲공항 및 비행장 관리 및 운영 ▲공항 운영서비스 ▲광산 분류에 관한 현행 규정에 따른 대규모 광물 채굴 ▲은행, 금융(보험, 증권, 자산관리회사, 금융리스회사 제외) 등 7개 부문이다.

국유지분율 50~65%미만 분야는 ▲제조, 정수 공급, 도시 및 농촌 배수 ▲기본 화학물 생산 ▲항공운송 ▲시장점유율 30% 이상인 석유 수입업자 ▲담배 생산 등이다.

국유지분율 100%인 분야는 ▲국방 및 안보를 위한 측량 및 지도 제작 ▲산업용 폭발물 제조, 거래, 서비스 ▲송배전 및 국가그리드 설치 및 관리 ▲대형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인쇄, 주조, 금괴 및 금기념품 생산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예금보험 및 거래 ▲신용기관 구조조정과 관련된 부실채권 상환에 대한 신용정책 등이다.

이번 결정은 8월19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