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베트남 코로나19 백신기금에 60억동 기부

- 함진식 하노이지점장 일행 조국전선중앙위원회 방문 - 전략적대주주로 참여중인 BIDV 계좌로

2021-07-15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코로나19 백신기금에 60억동(26만1540달러)을 기부했다.

함진식 하나은행 하노이지점장과 대표단은 14일 베트남조국전선중앙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백신기금 60억동 전달식을 가졌다. 이 기부금은 하나은행이 지분을 투자한 전략적 파트너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계좌를 통해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서 응웬 허우 융(Nguyen Huu Dung) 조국전선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하나은행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함진식 지점장은 “베트남 정부와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퇴치라는 목표를 위해 백신기금에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나은행은 BIDV와 손잡고 국민과 함께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이겨내 베트남의 경제발전을 이루는데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하나은행은 백신기금 기부 외에 정부의 방역정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 및 지원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의 경제발전 목표 및 양국간 우호관계 구축에 협력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경영방침 실천의 일환이다.

지난 2019년 11월 하나은행은 약 1조원을 들여 베트남 4대국영상업은행중 하나인 BIDV의 지분 15%를 인수하며 전략적제휴와 함께 2대주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