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콤은행, 상반기 이익 급증…세전이익 5억달러, 71.2%↑

- 연간 이익목표(8억5940만달러)의 58% 수준…자기자본이익률(ROE) 46.1%

2021-07-2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 증권코드 TCB)의 상반기 이익이 급증했다.

21일 테크콤은행의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세전이익은 11조5000억동(4억991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71.2% 증가했다. 상반기 이익은 연간목표 19조8000억동(8억5940만달러)의 58% 수준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1% 증가한 18조1000억동, 이중 순이자수익(NII)은 56% 증가한 12조7000억동, 순수수료수익(Net fee income, NFI)은 31.5% 증가한 2조8000억동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504조3000억동(218억884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14.7% 증가했다. 대출잔액은 11.2% 증가한 353조7000억동(153억5190만달러), 예대율(LDR)은 76.6%, 중장기대출에 대한 단기자금 비율은 39.1%로 연초 33.9%보다 상승했다. 중앙은행(SBV) 규정에 따르면 이 비율은 2022년부터 30%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6월말 기준 자본적정성비율(CAR)은 15.2%로 바젤Ⅱ 및 중앙은행 기준 8%를 웃돌았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6.1%, 총자산이익률(ROA)은 3.7%로 양호한 수준이다. 또 부실채권비율은 0.4%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