껀터-까마우 고속도로, 노선 일부 변경…길이 125km, 당초보다 31km 축소

- 사업비 21억7000만달러, 내년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

2021-07-23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껀터-까마우(Can Tho-Ca Mau) 고속도로의 노선 일부가 변경됐다.

껀터-까마우 고속도로는 당초 껀터시부터 속짱성(Soc Trang)을 거쳐 최남단 까마우성까지로 계획됐지만 변경된 계획안에 따르면, 속짱성을 지나지 않고 끼엔장성을 통과해 까마우성까지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고속도로 길이는 당초보다 31km 줄어 125km가 된다.

사업시행자인 미투언(My Thuan)사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변경된 건설계획은 껀터시와 까마우성까지 최단거리로 설계돼 건설비용이 줄어들고 도로 예정부지도 대부분 농지이기 때문에 공사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껀터-까마우 고속도로 사업비는 50조동(21억7000만달러)으로 왕복 4차선, 설계속도 100km/h, 112개 교량과 13개 교차로로 건설된다.  착공은 2022년, 완공은 2025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