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신규확진 연일 최다…23일 7307명, 전일보다 1113명↑

- 지역 7295명(호치민 4218명) + 해외 12명…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 8만3191명 - 하노이시, 봉쇄조치 강화…식당 등 비필수사업장 영업금지, 대중교통 중단

2021-07-24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23일 하루동안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7259명, 해외유입 12명 등 총 7307명으로 전날 최다인 6194명보다 1113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호치민시가 4913명으로 역시 최다기록을 계속 써내려가고 있고, 이어 빈즈엉성(Bind Duong) 608명, 롱안성(Long An) 602명, 동나이성(Dong Nai) 217명, 떠이닌성(Tay Ninh) 212명, 동탑성(Dong Thap) 129명, 띠엔장성(Tien Giang) 95명 등 남부지방 위주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하노이시는 확산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4일 7시부터 총리령 제16호에 따라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식당 등 비필수사업장의 영업이 중단됐으며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다.

24일 오전까지 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자는 8만3191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호치민시가 5만2544명, 빈즈엉성 6499명, 박장성 5735명, 롱안성 3856명, 동나이성 1864명, 동탑성 1823명, 박닌성 1713명, 띠엔장성 1343명, 하노이 884명, 푸옌성 871명, 칸화성 783명 등 순이다.

24일 오전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6957명, 완치자 1만5536명, 사망자 370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447만8757명, 2차 35만601명, 접종률은 4.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