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은행(MB), 상반기 이익 급증…세전이익 3억473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56%↑

- 6월30일 기준 총자산 227억4160만달러, 연초대비 5.65%↑

2021-07-26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군대은행(MBBank 증권코드 MBB)의 상반기 이익이 급증했다.

26일 군대은행의 상반기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세전이익은 7조9860억동(3억47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다.

2분기말 기준 총자산은 523조동(227억416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5.65% 증가했다. 자산이익률(ROA)은 2.4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28%로 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연초 1.09%에서 0.76%로 감소했다.

대출잔액은 연초대비 11% 증가한 331조1460억동(144억달러), 예금잔액은 10% 증가한 343조4940억동(149억3600만달러)을 기록했다.

상반기 MB그룹은 모회사인 MB은행 외 6개 자회사 모두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군대보험공사(MIC)는 상위 5대 보험사에 이름을 올렸고, 생명보험 자회사 MB에이저스생명보험(MB Ageas Life Insurance)은 시장점유율을 2.5%로 늘리며 APE(연납화보험료) 기준 상위 11대 보험사에 올랐다.

MB그룹에 따르면 올해 매출 및 이익은 2016년대비 3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까지 매출 목표는 50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