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지방 10개성도 야간 통행금지…신규확진 7913명, 31명↑

- 롱안·띠엔장·빈롱·안장·허우장·빈즈엉·동나이·빈프억·벤쩨·끼엔장성…내달 1일까지 - 지역 7911(호치민 6318)+해외 2…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 11만3294명

2021-07-28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계속되면서 10개성에서도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7일 하루동안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7911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7913명으로 전날보다 31명 늘어났다. 이는 지난 24일 9256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호치민시가 6318명으로 지금까지 최다 발생을 기록했다. 이어 동탑성(Dong Thap) 303명, 동나이성(Dong Nai) 239명, 빈즈엉성(Binh Duong) 166명, 떠이닌성(Tay Ninh) 144명, 롱안성(Long An) 75명, 빈롱성(Vinh Long) 73명, 껀터시(Can Tho) 71명 등 순으로 발생했다.

남부지방의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빈즈엉성, 동나이성 등 남부 10개성도 호치민시와 박리에우성(Bac Lieu)에 이어 야간 통행금지에 들어갔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롱안·띠엔장·빈롱·안장·허우장은 27일부터, 빈즈엉·동나이·빈프억·벤쩨·끼엔장은 28일부터 매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6시까지 긴급 및 구호, 공무 목적 이외의 모든 차량과 사람은 통행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우선 8월1일까지고 연장 여부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28일 오전까지 코로나19 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자는 11만3294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호치민시가 7만4855명, 빈즈엉성 8909명, 박장성 5735명, 롱안성 3931명, 동나이성 2848명, 동탑성 2488명, 띠엔장성 1855명, 박닌성 1719명, 푸옌성 1121명, 칸화성 1079명, 하노이 1076명, 떠이닌성 1058명 등 순이다.

28일 오전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7121명, 완치자 2만2946명, 사망자 524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501만3175명, 2차 45만836명, 접종률은 5.1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