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트남 지속가능한 성장에 향후 2년간 1억7000만달러 지원

2021-07-30     장연환 기자
호치민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독일이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에 향후 2년간 1억7000만달러를 지원한다.

30일 주베트남 독일대사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양국의 개발협력회의에서 독일 정부의 이같은 지원방침을 밝혔다.

지원내역은 독일 연방경제협력개발부가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경제개발 모델 구축을 위해 향후 2년간 1억1350만유로(1억3480만달러)를 지원하고, 연방환경자연보호원자력안전부가 국제 기후이니셔티브 틀 속에서 생물다양성 및 기후변화 대응에 3000만유로(3560만달러)를 지원한다.

이번 온라인 회의는 독일의 새로운 개발협력전략 틀 속에서 베트남이 글로벌 파트너 국가로 인정된 이후 열린 양국 정부간 첫 회담으로 양국은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 코로나19 대응, 국제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자연보호, 글로벌 경제통합, 기후변화 적응, 생물다양성 보존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독일은 앞으로도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야생동물 불법거래 방지, 동물을 매개로 한 새로운 전염병 예방에 대한 자료를 베트남측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