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구조, ‘환영 幻影: 실재와 환상의 사이’ 전시회 성료

- ‘붉은 산수’ 이세현과 영화음악감독 모그…회화+사운드 실험적 조합

2021-08-03     이용진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서울 성수동에 있는 갤러리 구조의 ‘환영 幻影: 실재와 환상의 사이’ 전시회(사진)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환영 幻影: 실재와 환상의 사이‘전은 붉은 산수(Between Red)’의 작가 이세현의 대표작품과 영화음악감독 모그가 만든 2곡이 설치물들과 함께 전시되었다.

전시장에 올 수 없는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도 동시진행했다. 갤러리 구조 홈페이지에서는 3D 버추얼투어를 기획해 실제 전시실과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회화’와 ‘사운드’라는 실험적인 조합은 MZ세대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색다른 방식으로 미술과 음악에 교감하고, 두 영역의 결합은 물론 각각의 장르가 갖는 의미를 재조명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갤러리 구조의 유진이 대표와 선종표 이사는 “이번 전시는 자신의 예술적 취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술을 소비하는 MZ세대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MZ 세대는 물론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교감 할 수 있도록 회화, 비주얼 아트, 음악과 테크놀로지 등의 결합을 통해 새로움을 추구하고, 다양한 감각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러리 구조는 포토그래퍼 민병헌의 개인전, ‘반야 半夜: 이미지 너머의 사색적 깊이’를 준비중이다. 오는 9월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무용단 salon de casse와 뮤지션 선종표가 민병헌 작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와 음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 구조와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