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뉴언쥬얼리, 코로나19 재확산에 매출 급감…7월 2150만달러, 62.6%↓

- 7월까지 매출 5억3250만달러 33.9%↑, 세후이익 3090만달러 41.8%↑

2021-08-23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3대 보석회사중 한 곳인 푸뉴언쥬얼리(Phu Nhuan Jewellery Joint Stock Company, 증권코드PNJ)가 코로나19 재확산 타격으로 지난달 매출이 급감했다.

PNJ의 월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7월 매출은 4890억동(21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62.6% 감소했고, 320억동(14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7월말까지 전국 274개 매장이 일시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PNJ는 금제품 전문매장 1곳을 개점했고, 은제품 전문매장 1곳은 폐점했다.

그러나 7월까지 누적 매출은 12조1260억동(5억32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3.9% 증가했고, 세후이익은 7040억동(3090만달러)으로 41.8% 증가했다.

매출중 소매부문이 전년동기대비 32.4% 증가했고, 도매부문은 13.8% 증가했다. 특히 금괴 판매는 50.1% 증가했다.

올들어 7월까지 금제품 전문매장은 13곳이 신규 개점한 반면 은제품 전문매장 15곳과 귀금속 전문매장 1곳은 폐점했다.

PNJ는 현재 호치민시와 같이 봉쇄조치가 강화된 지역에서 영업은 중단한 상태이나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부 영업장이 문을 열었거나 온라인 배송시스템은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