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A국도 교량·터널 확장사업에 한국 ODA차관 8080만달러 대출

- 총사업비 9760만달러, 사업기간 2022~2026년

2021-08-23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1A국도상 5개 교량 및 터널 확장사업에 한국의 ODA(공적개발원조) 차관이 제공된다.

교통운송부가 최근 기획투자부 및 재정부에 제안한 5개 확장사업은 북부 박장성(Bac Giang) 쓰엉장대교(Xuong Giang), 박닌성(Bac Ninh) 느응우옛대교(Nhu Nguyet), 꽝빈성(Quang Binh) 지안대교(Gianh), 꽌하우대교(Quan Hau) 및 데오응앙터널(Deo Ngang)이다.

총사업비 2조2230억동(9760만달러) 가운데 82%인 1조8390억동(8080만달러)은 한국 ODA(공적개발원조) 차관으로, 나머지는 국내투자로 조달된다.

사업시행자는 교통운송부 산하 2사업관리위원회가 지정됐다. 사업기간은 자금조달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이다.

이 사업은 1A국도 선형 개량 및 4차선 확장사업의 일부로 지역간 연결성을 높이고 교통혼잡을 줄여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교통운송부는 1A국도 확장사업 외 2021~2025년 중기공공투자계획에 포함된 지역간 교통인프라사업에 대한 투자를 서두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