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완치자, 확진자 앞질러…4차유행후 처음

- 26일 완치자 1만8560명, 확진자(1만1575명)보다 많아 - 호치민시 신규확진자 3934명, 전날보다 1360명↓…빈즈엉성 4868명. 739명 증가

2021-08-27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은 지난 4월27일 시작된 코로나19 4차유행 이후 처음으로 하루 완치자가 확진자를 앞질렀다.

26일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만1569명, 해외유입 6명 등 총 1만1575명으로 전날보다 521명 감소했다. 특히 이날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1만8560명으로 처음으로 신규확진자보다 많았다. 완치자 가운데 1만2115명은 빈즈엉성(Binh Duong)의 완치자들이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빈즈엉성이 4868명으로 전날보다 739명 늘며 가장 많았고, 호치민시가 3934명으로 전날보다 1360명 줄었다. 이어 동나이성(Dong Nai) 743명, 롱안성(Long An) 449명, 띠엔장성(Tien Giang) 254명, 다낭시 144명 등이다.

26일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자는 38만8815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호치민시가 19만410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빈즈엉 8만6050명, 동나이 2만471명, 롱안 1만9495명, 띠엔장 8509명, 동탑 6432명, 칸화 5993명, 박장 5842명, 떠이닌 4390명, 껀터 3809명, 다낭 3705명, 바리아붕따우 3224명, 하노이 3055명, 푸옌 2552명, 빈롱 2012명, 빈투언 1972명, 박닌 1821명, 벤쩨 1649명, 안장 1597명, 짜빈 1189명, 응헤안 1106명 등 순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5184명이며 사망자는 318명 늘어난 9667명으로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2.5%로 세계평균 2.1% 보다 높다.

26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9만2938명, 완치자 18만8488명, 사망자 9667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회 1852만2203명, 2회 213만9545명, 접종률은 19.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