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신규확진 역대 최다 또 갱신…1만7409명, 5834명↑

- 빈즈엉 8659명, 호치민 5383명…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 40만6224명, 4달만에 40만 넘어서 - 누적 사망자 1만53명, 386명↑…최근 1달동안 하루 300명 이상 사망, 치명률 2.4%

2021-08-28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또 최다 기록을 갱신하며 2만명에 육박했다.

27일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만7390명, 해외유입 19명 등 총 1만7409명으로 전날보다 무려 5834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빈즈엉성 누락분 4508명이 이날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빈즈엉성(Binh Duong)이 누락분 포함 8695명으로 전날보다 3827명 늘며 가장 많았고, 호치민시는 5383명으로 전날보다 1449명 늘었다. 이어 동나이성(Dong Nai) 996명, 롱안성(Long An) 454명, 띠엔장성(Tien Giang) 312명, 다낭시 202명 등 나머지 지방은 전날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27일까지 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자는 40만6224명으로 지난 4월27일 4차유행 시작 4달만에 40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호치민시가 19만948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빈즈엉 9만4745명, 동나이 2만1467명, 롱안 1만9949명, 띠엔장 8821명, 동탑 6554명, 칸화 6124명, 박장 5844명, 떠이닌 4522명, 다낭 3907명, 껀터 3881명, 바리아붕따우 3283명, 하노이 3132명, 푸옌 2573명, 빈투언 2059명, 빈롱 2026명, 박닌 1823명, 안장 1688명, 벤쩨 1680명, 짜빈 1208명, 응헤안 1163명, 끼엔장 1082명 등 순이다.

27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1만366명, 완치자 19만8614명이고, 사망자는 1만53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최근 1달동안 하루 3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치명률도 2.4%로 세계평균 2.1%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자는 1회 1884만3004명, 2회 223만5013명, 접종률은 19.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