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변샴푸 모다모다, ‘대박’ 행진…미국 아마존서 판매시작 하루만에 완판

- 초도물량 1000개, 가격 34달러…일본 라쿠텐•큐텐 이어 해외판매 두번째 매진

2021-09-01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바이오코스메틱 기업 모다모다(대표 배형진)의 갈변(褐變)샴푸 '블랙샴푸'가 해외판매 완판행진을 하고있다.

모다모다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판매시작후 하루만에 완판됐다고 1일 밝혔다.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는 지난달 31일 미국 아마존에 입점되어 초도물량 1000개가 모두 판매됐다. 이는 일본 라쿠텐•큐텐에서 성공적인 판매에 이은 두번째 해외판매 완판이다. 미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34달러(용량 300g)이다.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는 카이스트 이해신 석좌교수와 함께 곤충의 상처 자가치유와 과일의 갈변(褐變)현상에서 착안해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블랙샴푸는 두 과정에 관여하는 항산화물질 폴리페놀을 함유해 산소·햇빛과의 반응을 통해 노화한 모발을 점점 흑갈색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유해 염모제 성분을 배제해 손상된 모발 회복과 두피 케어를 돕는다.

모다모다 배형진 대표는 "일본 판매에 이어 이번 아마존 판매 또한 빠르게 품절돼 미국 시장에서도 모다모다 샴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국내에 비해 해외의 퍼스널 뷰티케어 서비스가 비싸고, 알러지 등 두피트러블로 인해 염모제품 사용에 불편을 느끼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