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융기관 대출금 상환기간 6개월 연장…코로나19 피해회복 지원

- 내년 6월30일까지 상환 연장…연장기간 이자및 수수료 감면 - 중앙은행, 시중은행에 대출금리 추가 인하 지시

2021-09-09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중앙은행(SBV)이 금융기관들의 부채조정을 내년 6월30일까지로 6개월 더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중앙은행이 7일 공표한 개정 시행규칙(회람 14/2021/TT-NHNN)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의 조정대상 부채는 종전 2020년 6월10일 이전 발생한 부채에서 2020년 8월1일 이전 발생한 부채로 변경됐다. 또한 상환기간이 2020년 1월23일~12월31일인 부채는 그동안 연장돼온데 이어 또 다시 내년 6월30일까지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따라 은행 대출자들의 대출금 상환은 내년 6월30일까지로 6개월 연장되며, 연체부채 상환도 올해 7월17일에서 9월7일까지 연장된다. 이와함께 이 기간동안 부채에 대한 이자 및 각종 수수료도 감면된다.

중앙은행의 이번 부채조정은 정부의 코로나19 피해회복 지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기업 및 가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ㄱ것이다.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별도로 시중은행들은 중앙은행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19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6개월 더 대출금리 인하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