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UAE 코로나19 백신 하야트백스 긴급사용 승인

- 중국 시노팜 백신 반제품 포장 제품…7번째 승인

2021-09-11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보건부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코로나19 백신 하야트백스(Hayat-Vax)를 10일 긴급사용 승인했다.

신청자는 비메디멕스(Vimedimex Medical and Pharmaceutical JSC.)로 조건부 승인됐다.

햐야트백스는 중국 시노팜(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의 기술지원으로 생산한 백신으로, 시노팜의 반제품을 UAE의 줄파르(Julphar, Gulf Pharmaceutical Industries)가 완제품으로 포장했다. 하야트라는 제품명은 아랍어로 생명을 뜻한다.

하야트백스는 지난 3월30일 UAE 보건예방부(MOHAP)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MOHAP에 따르면 이 백신의 예방률은 79.34%이다.

이로써 베트남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햐야트백스 포함 아스트라제네카(AZ), 스푸트니크V, 얀센(존슨앤존슨), 모더나, 화이자, 시노팜 등 총 7개가 됐다. 이가운데 AZ와 모더나, 화이자, 시노팜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10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회 2592만6688명, 2회 446만7586명, 접종률은 26.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