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백신 1회 접종자도 그린카드 발급할 듯

- 시 보건국, 코로나19 백신카드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서 제출 - 당초 2차접종자 또는 6개월이내 완치자에서 확대…접종독려 통한 조기 경제회복

2021-09-19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자에게도 2회 접종자와 마찬가지로 그린카드를 발급할 것으로 보인다.

시 보건국은 18일 오후 정보통신국 및 기획투자국과 논의 후 코로나19 백신카드 시범사업에 대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시 코로나19 예방통제운영위에 적용범위를 수정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백신 1차접종 후 2주가 경과된 자 또는 코로나19 완치증명서를 소지한 자도 백신 크린카드 발급 대상이 된다. 이는 백신카드 시범사업 기간동안 사람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해 경제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의 일부다.

그러나 그린카드를 소지했다고 해서 모든 방역규정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그린카드 소지자들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방역수칙을 지켜야하며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도 받아야 한다.

호치민시가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신카드는 보건부와 협의를 거쳐 전국 통합 앱으로 변경될(또는 동일 앱으로 유지) 예정이며, 우선 시범운영 지역은 7군이다.

당초 시 보건국의 백신 그린카드 적용대상은 2차접종 완료 후 충분한 항체를 생성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난 자(통상 2주) 또는 6개월 이내에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