껀터시, 사업비 3억760만달러 규모 오몬대교 건설 추진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최대도시 껀터시(Can Tho)가 지역간 연결성 개선을 위해 허우강(Hau)에 오몬대교(O Mon)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껀터시 인민위원회가 최근 기획투자부에 제출한 ‘2021~2025년 중기공공투자계획 사업비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오몬대교 건설은 2023~2028년, 총사업비 7조동(3억760만달러) 가운데 중앙정부 예산은 2조5000억동(1억980만달러) 규모다.

오몬대교는 껀터시와 동탑성(Dong Thap)을 이어 인근 끼엔장성(Kien Giang) 등 지역 연결성을 한층 높일 것을 기대된다.

중앙정부 직할시인 껀터시는 육로, 철도, 수로가 지나고 내륙항만이 있는 메콩삼각주 교통의 요지다. 특히 오몬군(O Mon)은 교통인프라가 속속 개발되면서 지난 5년동안 연평균 10.4% 성장한 신흥 개발지역이다.

껀터시는 2025년까지 목표로 교통인프라 투자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사업은 ▲오몬군, 빈투이군(Binh Thuy), 퐁디엔현(Phong Dien), 닌끼에우군(Ninh Kieu), 까이랑군(Cai Rang) 등 5개 지역을 통과하는 총연장 19.4km의 서부순환도로 사업비 3조8370억동(1억6860만달러) ▲오몬군과 토이라이티쩐(Thoi Lai thi tran, 읍단위)을 연결하는 22.5km 길이의 간선도로 사업비 1조3170억동(5790만달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