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구글클라우드와 포괄적 협력 MOU 체결…베트남 디지털혁신 주도

2021-09-24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구글클라우드와 디지털전환 및 디지털혁신 지원에 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빈그룹과 구글클라우드의 MOU 체결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글클라우드는 빈그룹의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스마트데이터 분석기술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빈그룹은 클라우드 관련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확대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응웬 비엣 꽝(Nguyen Viet Quang) 빈그룹 부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빈그룹은 베트남에서 디지털전환과 디지털혁신을 주도하게 됐다”며 “빈그룹의 소비자전략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클라우드 대표는 “구글클라우드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솔루션으로 빈그룹의 성장전략을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베트남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빈그룹 뿐만 아니라 베트남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클라우드는 세계적인 클라우드 인프라기업으로 빈그룹 외에도 200여개국에서 기업들에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