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AZ백신 2차접종 간격 6주로 단축 결정

- 대상자, 1차 AZ→2차 AZ 또는 화이자…동의자에 한해 접종

2021-09-24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1, 2차 접종간격을 6주로 단축하는 방안을 확정해 보건부에 승인을 재촉했다. 

즈엉 안 득(Duong Anh Duc)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AZ백신의 접종간격을 이같이 단축키로 결정, 보건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치민시가 AZ백신 접종간격을 단축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의 신속한 통제와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1차접종에서 AZ백신을 맞은 사람은 최소 6주 경과후에 2차접종에서 AZ백신이나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현재 베트남 보건부는 AZ→화이자 및 화이자↔모더나 교차접종을 허용한 상태다.

백신 제조사의 지침에 따르면 AZ백신의 접종 간격은 8~12주, 화이자는 4~6주이다.

그러나 호치민시의 승인으로 즉시 접종간격 단축 규정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아직 보건부가 공식 승인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치민시는 보건부가 승인하면 즉시 2차접종 대상자에게 완전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의자에 한해 2차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