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트남에 AZ백신 260만여도스 추가 지원

- 총 345만도스로 늘어, 26일 호치민 도착…방역물품도 꾸준히 지원

2021-09-28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독일이 베트남에 지원한 260만여도스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지난 26일 호치민시에 도착했다.

이번 백신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에게 지원을 약속한 물량 가운데 2차분으로 27일 하노이 외교부 청사에서 또 안 융(To Anh Dung) 외교부차관과 귀도 힐드너(Guido Hildner Hildner) 주베트남 독일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이 열렸다.

힐드너 대사는 "팬데믹 기간 전략적 파트너인 베트남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는 양국의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독일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항상 베트남과 함께 하고 양국간 협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지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지원분은 지난 16일 코백스(COVAX)를 통해 지원한 1차분에 이은 두번째로, 이로써 독일은 지금까지 베트남에 총 345만도스의 AZ백신을 지원했다.

독일은 백신 지원 외에도 지난해초 의료용 마스크 10만여개와 지난 6~7월 마스크, 보호복, 백신냉장고, 신속진단키드 100만개 등 베트남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계속 지원해왔다. 또한 보건, 녹색성장, 직업훈련, 디지털전환 등 베트남의 미래성장을 위한 프로젝트에도 1억400만유로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