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진코솔라, 꽝닌성에 태양광패널 공장 건설…5억달러 투자

- 잉곳, 웨이퍼 등 연간 7GW 전력생산 규모...내년 1분기 가동

2021-09-29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홍콩 태양광패널 제조업체 진코솔라홀딩컴퍼니(JinkoSolar Holding Co.)가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에 5억달러를 투자해 태양광패널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29일 진코솔라에 따르면 꽝닌성 태양광패널 공장은 잉곳과 웨이퍼 등 패널 부품을 생산하며, 연간 7GW의 전력생산에 상응하는 규모다. 공장은 내년 1분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니겔 콕크로프트(Nigel Cockroft) 진코솔라US(JinkoSolar US Inc) 총괄대표는 "베트남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은 글로벌 공급망의 장기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지난 4월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얻어 바로 착공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금까지 착공이 연기됐다.

진코솔라는 전세계에 9개 공장과 22개의 해외법인을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