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분기까지 재정흑자 58조동(25.52억달러)…전년동기보다 24조동 줄어

- 9월15일까지 총세입 1034.2조동(455.14억달러), 총세출 975.6조동(429.35억달러)

2021-10-01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3분기까지 베트남의 재정흑자가 58조동(25억52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조동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일 통계총국(GSO)의 ‘9월까지 사회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9월15일까지 총세입은 1034조2000억동(455억1400만달러), 총세출은 975조6000억동(429억3500만달러)으로 58조동의 흑자를 기록했다.

총세입은 연간 목표의 77%를 달성했다. 이중 중앙정부 세입은 73.6%를, 지방정부 세입은 81.1%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국내세입은 836조2000억동으로 73.8%를 달성했고, 원유세입은 27조4000억동으로 118%를 달성했다. 또 수출입활동에 따른 세입은 170조동으로 95.3%를 달성했다.

국내세입 가운데 공기업 부문 세입이 105조6000억동으로 71.2%를 달성했고, 외투기업 세입(원유 제외)은 143조8000억동으로 72.2%, 공공·상업·비국가 서비스에 따른 세입은 176조3000억동으로 74.2%를 달성했다. 개인소득세 세입은 92조2000억동으로 85.6%, 환경보호세 세입은 41조동으로 63.7%, 토지사용료 세입은 103조6000억동으로 93%를 달성했다.

총세출은 연간 목표치의 57.8%를 달성했다. 이중 경상지출은 689조3000억동으로 66.5%, 개발투자지출은 202조2000억동으로 42.4%, 이자지급은 77조7000억동으로 70.6%에 달했다.

통계총국은 예산흑자가 작년보다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국적인 봉쇄조치로 기업과 개인의 생산 및 영업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4분기에 코로나19 예방통제와 사회보장 및 국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