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속가능한 광물개발 협력 촉구…아세안 광물 고위관리회의(ASOMM 21)서

- 제8차 아세안 광물장관회의 사전준비 등 논의

2021-10-08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아세안 국가들에 광물개발에 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촉구했다.

쩐 뀌 끼엔(Tran Quy Kien) 자연자원환경부 차관은 6~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21회 아세안 광물 고위관리회의(ASOMM21)에서 역내 회원국간 경제통합 강화 및 지속가능한 광물개발에 대한 협력을 촉구했다. 베트남은 제8차 아세안 광물장관회의(AMMin8) 의장국이다.

자연자원환경부 산하 베트남지질광물총국이 주재한 이번 ASOMM21에는 아세안 10개국 대표단과 아세안 사무국이 참여했다.

끼엔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아세안 광물개발 의장국인 베트남에게 있어 올해는 2021~2026년 아세안 공동체 개발 마스터플랜 중기 검토가 이뤄져야 하는 중요한 한해”라며 “아세안은 디지털과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환경오염, 경제 및 재정, 사회적 영향을 줄이고 광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광물개발과 녹색환경 조성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광물협력행동계획(AMCAP) 이행, 광물채굴에 관한 아세안간 협력회의(IFG) 업데이트, 아세안광물협력(SACM) 사업 진행상황 보고 등 광물산업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원국들은 2021~2025년 AMCAP 채택, 아세안 광물산업의 우선순위 설정, 제14회 아세안+3 광물 고위관리확대회의(ASOMM+3), 제8차 아세안 광물장관회의 사전준비에 합의했다.

이와함께 AMCAP-III 1단계 결과 검토 및 ASOMM21 1단계 남은 솔루션에 대한 이행계획, 2021~2025년 아세안 경제공동체 마스터플랜에 따른 AMCAP-III 2단계 SACM 지침을 승인했다.

아세안 광물장관회의는 역내 회원국간 광물개발에 있어서 지역간 협력을 재검토해, 광물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미래 협력 및 정책 방향을 정하는 국제 포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