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값, 국제 시세보다 20%가량 더 비싸

- 11일 테일당(1.2온스) 2553달러, 1년만에 최고치…국제시세와 온스당 364달러 차이

2021-10-12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금 가격은 전날 국제시세 하락 속에서도 상승해 지난 1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국영 귀금속업체 사이공쥬얼리(Saigon Jewelry)에 따르면, 11일 금 가격은 전일보다 0.05% 상승해 1테일당(37.5g=1.2온스) 5798만동(2552.79달러)을 기록했다.

이날 다른 귀금속업체에서도 0.17% 오른 5800만동을 기록했는데 모두 1년래 최고 수준이다.

이로써 국내(베트남) 금값은 국제시세와 비교하면 테일당 1000만동(온스당 833만동(364달러)) 높은 수준으로 한달전 800만동 차이보다 더 벌어졌다.

이날 국제 금값은 미국의 낮은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연준(Fed)이 연내 경기부양책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현물시장에서 금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 하락한 온스당 1755.68달러로 마감했다.

로이터의 기술분석가 왕 타오(Wang Tao)는 현물 금 가격이 1763~1768달러 범위로 반등한 후 지지선인 1724달러까지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