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국기업들, 코로나19 대응에 26만여달러 지원

- 호치민총영사, 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 대표단 조국전선위원회 방문 - 호치민지역 한국기업들, 지금까지 1000만달러 이상 지원

2021-10-12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주호치민한국총영사관과 베트남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코참)가 호치민시의 코로나19 대응에 60억동(26만3370달러) 상당의 현금과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주호치민총영사관과 코참 대표단은 11일 호치민시 조국전선위원회를 방문해 현금과 장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강명일 주호치민 총영사는 “이번 지원이 호치민시의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베트남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아태지역 핵심 경제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확인했다.

손영일 코참 회장은 “한국 교민들의 백신 접종을 위해 힘써준 호치민시에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관내 한국기업들은 코로나19 대응에 1000만달러 이상을 지원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생산과 사업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또 티 빅 쩌우(To Thi Bich Chau) 조국전선위원회 호치민지부장은 한국 교기업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병원 등 의료시설에 배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치민시 조국전선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호치민시는 코로나19 대응기금으로 1조380억동(4560만2280달러)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198개 국내외 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방역물품 등 2조6640억동(1억1690만달러) 상당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