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깟비국제공항 새 화물터미널 내년 1분기 착공…1710만달러 투입

- 화물처리용량 연간 10만톤

2021-10-27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Hai Phong) 깟비국제공항(Cat Bi)의 새 화물터미널이 내년 1분기 착공한다

하이퐁시 인민위원회가 최근 승인한 깟비공항의 새 화물터미널 건설 계획에 따르면 터미널 연면적은 6만4000㎡(1만9000여평), 연간 화물처리용량은 10만톤 규모다. 사업비 3900억동(1710만달러)은 베트남공항공사(ACV)가 전부 투자한다. 운영기간은 50년, 착공은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하노이 동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하이퐁시는 핵심적인 경제 및 물류 거점도시로 LG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중앙정부 직할시다.

최근 하이퐁시는 깟비국제공항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을 2030년 1300만명, 2045년 2760만명으로 확장하고,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의 과부하를 분담할 수도권 제2공항으로 띠엔랑현(Tien Lang) 일대에 띠엔랑공항 건설을 정부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