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최적지로 떠오르는 꽝닌성 꽝옌해안경제구역

- 전국 최고수준 세제혜택, 저렴한 인건비, 탁월한 물류 접근성 - 아마타그룹, 첨단스마트산업단지 아마타시티하롱 & 송코아이산업단지 개발

2021-10-29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 꽝옌해안경제구역(Quang Yen)이 코로나19 시대에 최적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9월 승인된 꽝옌해안경제구역은 꽝닌성 남서쪽과 하이퐁시 경계에 총면적 1만3303ha(4024만평) 규모로 2035년까지 개발된다. 이중 6900ha는 덤냐막(Đầm Nhà Mạc) 항만서비스 및 산업단지, 6403ha는 도시지역 및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된다.

꽝옌경제구역은 전국 최고수준의 세제 인센티브와 저렴한 인건비(최저임금 3지역으로 월 343만동)가 최대 장점이다. 여기에다 물류 접근성도 좋아 꽝닌성 정부는 물류, 첨단산업, 주거, 상업 기능이 복합된 중앙정부 직속 경제구역으로 격상을 목표로 한다.

꽝옌경제구역에는 태국 최대 산업단지 개발업체 아마타그룹(Amata Group)이 개발하는 아마타시티하롱(Amata City Ha Long)이 있다.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되는 아마타시티하롱은 2018년 꽝옌경제구역에서 최초로 투자인증서를 받았다. 특히 이 산업단지는 투자인증을 받을 당시 태국과 베트남 총리가 참석해 관심을 가질 정도로 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보증을 받고 있다.

아마타시티하롱 송코아이산업단지(Song Khoai)에는 홍콩의 태양광패널업체 진코솔라(JinkoSolar Holding Co.)가 지난 3월과 이달, 두차례에 걸쳐 총 8억5660만달러를 투자해 2개의 태양광패널 공장을 건설한다. 이로써 진코솔라는 올해 베트남에서 5번째로 큰 FDI 투자자가 되었다. 진코솔라 공장이 예정대로 내년초와 8월 완공되면 전체 고용규모는 4000명까지 늘어나고, 연간 매출액은 2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타베트남이 스마트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쏭코아이산업단지는 총면적 714ha(216만평) 규모로 국제기준으로 설계되었다. 이중 1차로 123ha(37만여평) 부지가 개발돼 2018년 문을 열었다. 특히 송코아이산업단지의 장점은 개발사인 아마타그룹이 베트남에서 26년의 축적된 경험으로 고객 신뢰를 확보한 업체로, 입주사는 투자 초기부터 사후 관리까지 아마타의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