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회사 도지그룹, 베트남 3대 민간기업에 랭크

- 작년 매출 44억달러…올들어 9월까지 귀금속 소매부문 매출 25~30%↑ - 귀금속·부동산·금융업 등 3개 핵심사업 집중투자…해외시장 진출 계획

2021-12-03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귀금속회사 도지그룹(DOJI Gold & Gems Group)이 베트남 3대 민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일 시장조사기관 베트남리포트(VNR)의 ‘베트남 500대 기업(VNR500)’에 따르면, 도지그룹은 민간기업중 3위, 전체 500대 기업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올해 15년째를 맞은 VNR500은 국제기준에 따른 독립적 연구평가를 기반으로 가장 최근 연도의 매출 및 성장률, 총자산, 총노동,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직원수, 언론매체의 평판도, 잠재력 등의 기준으로 평가돼 순위가 매겨진다.

도지그룹은 올해 10대 민간기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귀금속시장의 선두기업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어나가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지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00조동(44억달러)으로 베트남 귀금속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룹의 핵심사업인 귀금속 및 다이아몬드 소매부문의 9월까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30% 성장했다.

현재 전국 400여개 대리점, 약 200개 귀금속거래소, 50개 가맹점을 거느린 도지그룹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채널을 개설하는 등 디지털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앞으로 귀금속, 부동산, 금융업 등 3개 핵심사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켜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