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호치민-디엔비엔 노선 신규 취항…베트남 최초

- 8일까지 예약 단체승객의 경우 1인당 편도 63만동(27.5달러) 특별운임 적용

2021-12-06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최초로 호치민시와 북서부 디엔비엔성(Dien Bien)를 호치민-디엔비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항공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호치민시를 출발한 뱀부항공 엠브라에르기(Embraer) QH1592편이 약 2시간을 날아 오전 11시경 디엔비엔푸공항(Dien Bien Phu)에 착륙했다.

뱀부항공은 호치민-디엔비엔 노선을 주5회 운항을 시작으로 이후 여객 수요에 따라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호치민 떤선녓공항(Tan Son Nhat) 출발시간은 오전 10시40분, 디엔비엔푸공항 출발시간은 오후 1시30분이다.

그동안 호치민시에서 디엔비엔까지 항공편으로 이동하려면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에서 환승해야만 했다. 따라서 이번에 직항노선이 개설됨에 따라 여행시간은 종전의 4분의 1로 단축하게 됐다. 디엔비엔성에는 유명한 관광지 사파(Sa Pha)가 있다.

이번에 뱀부항공은 국내 항공사들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게 디엔비엔푸공항에서 국제기준의 5성급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을 시작했다.

뱀부항공은 호치민-디엔비엔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이 노선의 항공권 요금을 15만9000동(6.94달러,세금 및 수수료 제외)부터 제공한다. 곧 세금 및 제수수료를 포함하면 오는 8일까지 예약하는 10~25인 단체승객의 경우 1인당 편도 63만동(27.5달러)의 특별운임을 적용받게 된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12월17일부터 내년 3월27일 비행편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