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그룹, 허우장성에 서부2식품산업센터 건설 추진...1억5300만달러 투자

- 허우강산업단지에 12만여평 규모…마산맥주공장·서부1식품산업센터는 현재 가동중

2021-12-06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식품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증권코드 MSN)이 남부 메콩델타 허우장성(Hau Giang)에 3조5000억동(1억5280만달러)을 투자해 서부2식품산업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

마산그룹은 최근 허우장성 인민위원회와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서부2식품산업센터는 허우강(Hau River)산업단지에 최소 40ha(12만1000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마산그룹은 허우장성 쩌우탄현(Chau Thanh) 허우강산업단지내에 마산맥주공장 및 서부1식품산업센터 등 2곳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두 공장에는 2조7000억동(1억1790만달러)이 투입됐다. 서부2식품산업센터가 완공되면 허우강산업단지에서 연간 라면 11억개, 음료 2억5100만리터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마산그룹은 신속한 투자를 위해 서부2식품산업센터 건설계획을 허우장성 중점사업계획에 추가할 것과 2023년까지 토지기금의 일부를 부지보상비로 할당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허우장성은 서부2식품산업센터 투자계획의 신속한 승인 방침을 밝히고 건설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들에 협조를 지시했다.

마산그룹의 9월까지 매출은 64조8010억동(28억28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