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내년초 호치민-멜버른 직항편 개설

- 1월16일부터 호주와 정기항공편 운항 재개

2021-12-20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FLC그룹 자회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내년초 호치민시와 호주 멜버른을 잇는 직항편을 개설한다.

뱀부항공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치민-멜버른 직항편을 주2회 운항 시작으로 1주뒤 주4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가 투입될 예정이다. 양국간 직항편이 개설되면 비행시간은 8시간으로 줄어든다.

관광총국에 따르면 호주는 베트남의 주요 외국인 관광객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호주 관광객은 38만3000여명에 달한다. 또한 호주에 체류중인 베트남 교민은 30여만명으로 이들은 주로 시드니와 멜버른에 살고 있다.

현재 호주 직항편을 가진 항공사는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자회사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 옛 제트스타퍼시픽)으로 호치민-멜버른, 하노이-시드니 노선을 운항했는데 현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태다.

베트남은 내년 1월1일부터 한국(인천), 미국(샌프란시스코 또는 LA), 일본(도쿄), 중국(베이징/광저우), 대만(타이페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캄보디아(프놈펜), 라오스(비엔티엔) 등 9개국과 국제선 정기항공편이 재개되며, 1월16일부터는 독일(프랑크푸르트), 홍콩,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러시아(모스크바), 프랑스(파리), 호주(시드니) 등 6개국도 추가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