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베트남에 백신 접종용 주사기 630만개 지원

- 하노이 중앙위생역학연구소에 전달…한국정부 공여약속 4250만개중 일부 - 앞서 진단키트 30만개 지원…10개공항에 열화상 발열검사기 40대도

2022-01-07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주사기 630만개를 지원했다.

코이카는 6일 하노이 중앙위생역학연구소를 찾아 주사기 630만개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한국 정부가 코이카를 통해 베트남 보건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용으로 공여를 약속한 250만달러 상당의 주사기 4250만개의 일부다.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사무소장은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용 주사기 기부는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보건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작년 5월 베트남 10개 공항에 100만달러 상당의 열화상 발열검사기 40대를 지원했고, 지난달 31일에는 중앙위생역학연구소에 코로나19 진단키트 30만개를 추가지원하는 등 베트남의 보건역량 개선 및 코로나19 대응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베트남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39만도스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