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하이즈엉성에 복합산업단지 개발 추진…스마트도시 결합

- 지아록현 일대…양해각서 체결이어 6일 하이즈엉성 당위원회와 회의 - 당서기, 적극지원 약속…외국기업 전담실무팀 구성

2022-01-07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에 스마트도시 통합 복합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황주명 대우건설 베트남법인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들은 6일 하이즈엉성 당위원회와 복합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작년 12월 팜 쑤언 탕(Pham Xuan Thang) 하이즈엉성 당서기장의 방한 당시, 양측이 체결한 복합산업단지 개발 관련 업무협약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복합산업단지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가 결합된 산업단지로, 하이즈엉성이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 생명공학, 항공서비스 등 고부가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탕 서기장은 “대우건설의 제안은 하이즈엉성의 녹색성장 및 디지털전환이라는 지역개발 방향성에 부합한다”며 "대우건설의 개발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탕 서기장은 이어 “대우건설의 투자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하이즈엉성의 교통 및 산업인프라, 스마트시티, 복합산업단지 개발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이즈엉성 당위원회 지도부는 외국기업들의 투자 개발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전담실무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