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LPGA 리디아 고와 메인후원계약 체결

- 21일 시즌 개막전부터 하나금융그룹 로고 모자 쓰고 대회 나서 - 지난 2년간 하나캐피탈 서브후원으로 좋은 활약

2022-01-18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6승을 기록중인 리디아 고(Lydia Ko, 24)와 공식 메인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년간 하나캐피탈의 서브 후원을 받은 리디아 고는 2021년 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각각 우승했으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 LPGA 베어트로피(최저타수 상) 수상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같이 좋은 활약을 한 리디아 고 선수를 높게 평가하여 메인 후원 계약을 결정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만 15세이던 2012년 LPGA 투어에서 첫승을 기록하며 천재 골프소녀로 이름을 알렸고, 2014년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해 최연소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5년 남녀 통틀어 최연소(17세9개월) 세계 랭킹1위에 올랐으며, 같은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연소(18세4개월)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여 하나골프 선수단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며 “리디아 고 선수가 세계 무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선 리디아 고는 ”하나캐피탈과 인연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게돼 설레고 기쁘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리디아 고는 오는 21일 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부터 하나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