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주가 이틀째 상승, 50만원 회복…스코넥, 상장첫날 기대 못미쳐

- 기관과 외국인, LG엔솔 쌍끌이 순매수…2만7000원(5.66%) 오른 50만4000원 - 스코넥 장초반 ‘따상’ 못지키고 시초가보다 1550원(5.56%) 내린 2만4450원

2022-02-04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4일 이틀연속 상승하며 50만원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의 새내기주 스코넥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하락 마감하며 기대에 못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보다 2만7000원(5.66%) 오른 50만4000원으로 마감, 전일 2만7000원 오른데 이어 이틀째 상승했다. 거래량은 107만여주에 달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1만8000여주, 41만9000여주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개인은 52만6000여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보다 500원 내린 47만6500원으로 개장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시종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채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이틀연속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들은 상장 첫날인 지난달 27일 577만여주를 시작으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는데 시가총액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을 펀드에 편입하려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이날 상장된 스코넥은 장초반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후 상한가까지 상승)’을 지켜내지 못하고 시초가보다 1550원(5.56%) 내린 2만4450원으로 마감했다. 

스코넥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3000원)의 2배인 2만6000원으로 결정된후 곧바로 상한가(30%)까지 오른 3만3800원으로 ‘따상’을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폭반납-하락반전 과정을 거쳐 결국 시초가 아래서 장을 마쳤다.

기관이 스코넥 주식 65만8000여주를 순매도하며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은 5000여주 순매도했다. 이에비해 개인이 75만5000여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