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 반덤핑 예비조사 두달 연장…3월28일까지

- 작년 10월29일 조사시작, 당초 지난달 28일 결론예정

2022-02-07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위원회가 중국 및 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Seamless Copper Pipes and Tubes)에 대한 반덤핑 예비조사 연장을 양국 당국에 통지했다.

7일 베트남 공상부에 따르면, 한국 무역위원회는 지난해 10월29일부터 이음매 없는 동관(베트남 HS코드 7411.10.0000)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한 후 3개월 이내에 조사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결론을 낼 예정이었으나, 이번 연장고시를 통해 예비조사 기간을 3월28일까지 2개월 더 연장한 것이다.

한국 무역위원회에 따르면, 예비조사는 해당 제품의 한국 제조업체인 능원금속공업과 부광금속이 중국 및 베트남산 제품이 덤핑으로 수입돼 국내산업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반덤핑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조사대상 제품은 정제한 구리로 만든 외경 3.80~28.58㎜, 두께 0.20~2.00㎜, 길이 50m 이상인 코일 형태의 이음매 없는 관이다. 이 제품은 내식성 및 열전도율이 높아 에어컨,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 및 공업용 열교환기, 냉난방기, 공조시스템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