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2, 내달 4일 베트남 출시될 듯…사전예약 시작

- 예상판매가 2300만~3800만동(1014~1675달러)…할인 등 다양한 혜택 - S22 울트라 모델 S펜, 갤럭시 노트팬 수요 끌어들일 것…전작보다 판매량 최대 4배 증가 전망

2022-02-11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0일(한국시간) 온라인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가 내달 4일 베트남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S22 시리즈는 모두 3종으로 모델별 출고가는 ▲갤럭시 S22 799달러 ▲갤럭시 S22+ 999달러 ▲갤럭시 S22 울트라 1199달러이다.

이에 베트남 스마트폰 판매업체들도 예상 출시일에 맞춰 대대적으로 예상 판매가를 공개했다.

FPT숍(FPT Shop)은 삼성의 언팩행사후 가장 발빠르게 판매가를 공개했다. FPT숍은 모델별 판매가를 2300만~3800만동(1014~1675달러)으로 예상했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S22이 2300만동(8GB RAM, 128GB 내장 메모리)과 2450만동(1080달러, 8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S22+은 2700만동(1190달러, 128GB 모델)과 2850만동(1256달러, 256GB 모델) ▲S22 울트라는 최저 3200만동(1410달러), 3500만동(1543달러, 256GB 모델), 3800만동(1650달러, 512GB 모델) 등으로 예상됐다.

갤럭시 S22와 S22+는 팬텀블랙, 팬텀화이트, 제타그린, 블로썸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은 S시리즈 최초로, 지금은 단종된 갤럭시 노트의 상징인 S펜이 내장돼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22 울트라는 새로운 버건디 색상을 비롯해 팬텀블랙과 팬텀화이트, 제타그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다른 스마트폰 전문 유통체인 셀폰S(CellphoneS), 황하모바일(Hoang Ha Mobile), 지동비엣(Di Dong Viet) 등도 잇따라 갤럭시 S22 시리즈의 예상 판매가를 공개하고, 보증금 50만~100만동(22~44달러)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들 업체들은 사전예약 고객이 내달 4일부터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시리즈에 대해 FPT숍 관계자는 “S펜이 있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지난 수년간 스마트폰 시장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에 적용된 S펜은 갤럭시 노트를 갈망하던 노트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응웬 락 후이(Nguyen Lac Huy) 셀폰S 대표는 갤럭시 S22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에 비해 3~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 S22 사전예약을 시작한 스마트폰 유통업체들은 보증수리기간 연장을 비롯해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일부 업체는 사은품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이에 상응하는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할인가가 적용되는 가격은 S22가 1800만동(793달러), S22+ 2200만동(969달러), S22 울트라 2700만동(1190달러)으로 예상된다.